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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경제 용어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못 하는 나라

by 에코초딩 2024. 7. 7.

독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웨일스와 같은 국가들은 강력한 법적 규제, 체계적인 재활용 인프라 구축, 기술 혁신, 그리고 시민 참여를 통해 높은 분리수거율을 달성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분리수거를 잘 하는 나라들과 그렇지 않은 나라들을 비교하고, 각 나라의 성공 요인을 살펴 보겠습니다.


[ 목 차 ]

-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독일

-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웨일스

-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오스트리아

-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대한민국

- 분리수거 못 하는 나라들


독일의 분리수거 함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독일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체 분리수거율 자랑합니다. 분리수거율은 71.1%에 달합니다. (2021년, German Federal Ministry for the Environment)

 

그린 닷 제도 (Green Dot System)

독일의 분리수거 시스템은 1991년에 도입된 그린 닷 제도로 시작됩니다. 이 제도는 포장재의 생산자가 해당 포장재의 수거 및 재활용 비용을 부담하도록 합니다. 포장재에 그린 닷 마크를 붙여 소비자들이 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포장재가 많을수록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하여 기업들이 포장재를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이 제도는 독일 전역에 걸쳐 표준화된 재활용 컨테이너를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활용 인프라 구축

독일은 색깔별로 구분된 재활용 용기를 전국에 배치하여 재활용을 유도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은 종이, 노란색은 플라스틱 및 금속, 갈색은 유기물, 녹색은 유리병 등을 분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와 함께,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시민 참여와 교육

독일의 재활용 성공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도에 기인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재활용을 실천하는 문화로 이어집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재활용 관련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웨일스

웨일스는 65.2%의 분리수거율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Natural Resources Wales)

 

법적 의무와 목표

웨일스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법적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2050년까지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재활용 촉진 정책을 도입하고, 시민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교육합니다.

 

재활용 인프라 확충

웨일스는 재활용 인프라를 확충하여 주민들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이동식 재활용 센터를 운영하여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도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62.2%의 전체 분리수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Eurostat)

 

매립 금지 정책

오스트리아는 2004년부터 유기 탄소 함량이 5% 이상인 폐기물의 매립을 금지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법적 규제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폐기물 관리법을 통해 재활용을 강제하고, 매립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지속 가능한 재활용 시스템

오스트리아는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재활용 지점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이 재활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시 내에는 재활용 센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분리수거된 폐기물을 쉽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의 '순환 경제' 정책을 적극 도입하여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공공 참여 프로그램

오스트리아는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자치단체는 주민들과 협력하여 재활용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활용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재활용품을 일정량 이상 배출하면 세금 혜택을 주거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 : 대한민국

한국은 약 50%의 전체 분리수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 환경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한국은 2013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일정 비용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며, 이 봉투에는 일정한 비용이 부과됩니다.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정책

한국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PVC 및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민간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고 재활용하여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거된 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분리수거 못 하는 나라들

터키

터키의 전체 분리수거율은 1%에 불과합니다. 폐기물 관리가 우선 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쓰레기가 매립지로 보내집니다.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미비하고,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낮은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칠레

칠레 역시 전체 분리수거율이 1%로 매우 낮습니다. 비규제 덤핑이 흔하고,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미비하여 많은 쓰레기가 불법적으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환경 오염과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기타 사막 국가들

사막이 많은 국가들은 넓은 매립지를 활용하여 폐기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높은 기온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매립지의 환경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기 때문에 분리수거보다는 매립을 선호합니다​.

 

# 분리 수거율은 조사 기관마다 조사 방법에 따라 약간은 다르게 산출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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